가계부 작성을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속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자동화 기능과 시각화된 리포트를 제공하는 가계부 앱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누구나 손쉽게 지출 관리가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추천할 만한 가계부 앱 5가지를 기능, 편의성, 사용자 만족도 기준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1. 토스(Toss)
- 특징: 계좌·카드·보험 자동 연동, 소비 패턴 분석
- 장점: 사용성 매우 직관적, 금융 데이터 시각화 우수
- 단점: 재무 목표 설정 기능은 상대적으로 단순
토스는 단순한 가계부를 넘어 전체 금융생활 통합 관리에 특화된 앱입니다. ‘이번 달 얼마 썼는지’ 한눈에 확인 가능하며, 자동 분류 정확도도 높아 초보자에게 최적입니다.
2. 뱅크샐러드
- 특징: 건강+금융 통합 데이터 분석, 자산 리포트 기능 강력
- 장점: 예산 설정 및 소비 피드백 기능이 섬세함
- 단점: UI가 복잡해 처음에는 익숙해지기 어려움
뱅크샐러드는 고급 분석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합니다. 자산 흐름 분석 외에도, 보험 비교, 카드 추천 등 맞춤형 금융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핀크(Finnq)
- 특징: SKT + 하나은행 합작 앱, 예산 설정과 가계부 기능 집중
- 장점: 지출 경고 알림과 챌린지 기능으로 동기 부여
- 단점: 타 앱 대비 연동 가능한 금융사 수가 적음
핀크는 ‘지출 줄이기’에 특화된 앱으로, 절약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 과제를 달성하는 방식이 인상적입니다. 미션형 가계부 앱을 찾는 사용자에게 추천합니다.
4. 브로콜리(Broccoli)
- 특징: 감성적 UI와 일기형 기록 기능이 강점
- 장점: 소소한 소비 습관을 기록하기에 적합
- 단점: 자산 관리보다는 소비 일기 기능에 집중
브로콜리는 단순한 소비 내역보다는 감정 기반 소비 분석을 강조합니다. "왜 소비했는지"를 기록하며, 소비 습관의 심리적 원인을 파악할 수 있어 심화 소비 관리를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합니다.
5. 머니매니저(Money Manager)
- 특징: 수동 입력 중심, 통계와 예산 편집 자유도 높음
- 장점: 데이터 백업과 통계 커스터마이징 기능 제공
- 단점: 자동화 기능 부족, 초보자에겐 불편할 수 있음
전통적인 가계부 스타일을 선호하거나, 직접 입력하며 지출을 꼼꼼히 관리하고 싶은 사용자에게 추천합니다. 통계 커스터마이징이 뛰어나며 해외 사용자도 많습니다.
마무리: 나에게 맞는 앱을 고르자
모든 앱이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소비 스타일과 관리 성향에 맞는 앱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자동화를 원한다면 토스·뱅크샐러드, 감성적 소비 분석은 브로콜리, 절약 미션이 필요하면 핀크가 적합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소비 습관 교정을 위한 실전 절약 챌린지’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